[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KBO가 오는 21일부터 각 팀 간 연습경기 시작을 결정했다. 2020 시즌 개막은 추후 확정하기로 했다.
KBO는 14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제3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사회는 코로나19 관련 특이사항이 발생하지 않는 한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팀 당 4경기씩 총 20경기를 무관중 경기로 연습경기를 진행하기로 했다.
관심을 모았던 정규리그 개막일의 경우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기간이 종료되는 오는 19일 이후 확진자 추세 등을 판단해 결정하기로 했다.
류대환 KBO 사무총장은 기자 브리핑에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개막 날짜를 결정하기 어려웠다"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될 경우 시즌 개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KBO는 또 정규리그 개막 2주 전 일정 확정 발표 역시 유동적이라고 밝혔다. 오는 21일 이사회에서 다음달 1일로 개막일이 정해질 경우 열흘 뒤 2020 시즌 일정에 돌입한다.
류 총장은 "개막 날짜 2주 전 정규리그 일정 확정 발표를 원칙으로 했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어렵게 됐다. 오는 21일 이사회에서 다음달 1일이 개막일로 정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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