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권순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랜선 음감회를 진행, 귀호강 라이브를 들려줬다.
권순관은 지난 10일 '권순관 정규 2집-Connected' 온라인 음감회를 열었다.
이날 권순관은 조금은 특별한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했다. 지난달 발매된 그의 정규 2집 'Connected'의 온라인 음감회로 진행된 스트리밍은 2집의 전곡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온라인 스트리밍의 장점을 살린 고퀄리티 연출로 시청자에게 보는 재미를 더했다.
당초 정적인 음감회를 선보일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무대를 세가지 세트로 나누어 신선함을 선사했다. 각기 다른 공간에서 진행되는 무대 연출로 마치 라이브 클립을 보는 듯한 느낌을 자아냈다. 특히 Crush(크러쉬)가 피처링한 3번 트랙 'Connected'를 권순관 솔로 버전으로 선보인 것과, 텅 빈 객석에서 등장하는 신이 눈길을 끌었다.
고품격 라이브 공연에 각자의 공간에서 시청 중이던 관객들은 "랜선 음감회인데 고퀄이네요, 무료로 봐도 되는 건가요?", "데이터 켜고 볼게요. 돈 내고 봐야 하는 공연", "콘서트 매번 광탈했는데 이렇게 좋은 공연을 집에서 볼 수 있다니" 등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권순관은 "제가 살면서 유튜버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요즘 새로운 세계를 배워가고 있는 것 같아요. 다른 뮤지션 분들도 이 사태에 앨범을 내신다면 온라인 음감회를 추천드립니다. 잘 준비하면 고퀄을 낼 수 있는데, 스태프분들의 노고가 굉장히 컸습니다. 감사드려요"라며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권순관은 멜로망스, 데이브레이크, 소란, 쏜애플, 솔루션스, SURL이 소속된 엠피엠지(MPMG) 소속 아티스트로 유재하 가요제에서 노리플라이의 '뒤돌아 보다'로 데뷔했다. 성시경, 정승환, 권진아, 소유, 이승환 등 뮤지션들의 앨범에 작곡가로 참여하며 '뮤지션들의 뮤지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한편 권순관 정규 2집 'Connected' 랜선 음감회는 유튜브 권순관 채널에서 다시 보기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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