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나태주를 만난 연우의 순수한 반응이 '슈퍼맨이 돌아왔다'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물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324회 '슬기로운 육아 생활' 편에서는 부제처럼 아빠들의 슬기로운 육아 생활이 그려졌다. 그중 도플갱어 가족 경완 아빠와 연우, 하영 남매는 도심 속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루프탑 글램핑장을 찾았다.
이날 캠핑장을 찾은 아이들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서울 전경과 시원한 바람에 즐거워했다. 엄마 장윤정까지 깜짝 방문해 완전체가 된 도플갱어 가족은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도플갱어 가족은 기타에 노래까지 부르며 흥을 끌어올렸다. 신이 난 연우가 박상철의 '무조건'을 부를 때, 갑자기 트로트 가수 나태주가 함께 노래를 부르며 등장했다.
이는 연우의 꿈이자 롤모델로 알려진 나태주가 연우를 위해 직접 '슈돌'을 찾아온 것이다. "도연우가 부르면 달려갈 거야~"라고 센스있는 개사까지 하며 나타난 나태주. 그의 현란한 태권 트롯 무대는 모두의 눈을 번쩍 뜨이게 했다. 꿈을 직접 마주한 연우는 긴장한 나머지 눈도 제대로 못 마주쳤다. 급기야 눈물까지 흘렸다. 연우의 감격이 고스란히 담긴 순수한 반응이 보는 이들의 마음도 울컥하게 했다.
태권도 세계 1위 나태주는 그런 연우를 위해 스승님이 되어주겠다고 했다. 이에 연우는 발차기, 주먹 지르기, 카리스마 눈빛까지 필살기 3종 세트를 마스터하며 자신의 꿈에 한 발짝 다가섰다. 나태주는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끝까지 꿈을 잊지 말고 엄마 아빠 말 잘 듣고 생활하기 바랄게요"라고 연우를 응원했다. 경완 아빠는 "저 날 이후 연우가 노래 연습을 더 열심히 한다"며 롤모델을 만난 이후 연우의 변화를 들려줬다.
꿈과 만난 연우의 순수하고 벅찬 모습이 인상적인 회차였다. '트롯 도' 연우와 '태권 트롯' 나태주의 훈훈한 만남이 시청자들의 입가에도 훈훈한 미소를 선물했다. 이날의 만남으로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선 연우가 앞으로도 꿈을 위해 노력하고 달려갈 모습이 기대되고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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