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가수 휘성이 수면마취제로 보이는 약물을 직거래하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MBN 뉴스는 휘성이 지난 31일 수면마취제를 투약하고 쓰러지기 전, 약물 거래를 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2일 공개했다.
영상 속 휘성은 한 남성과 접촉해 검은 봉지를 전달받는 모습이다. 약물을 건네받은 휘성은 이를 투약한 뒤 30분 만에 쓰러진 채 발견됐다고 MBN 뉴스는 밝혔다.
최초 목격자는 "처음에는 대답을 이해하지 못하고 이상한 대답을 할 정도였다. 추워서 떠는 듯한 떨림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휘성은 경찰 조사에서 "인터넷에서 알게 된 사람과 거래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검은 봉지 안에 들어있는 것이 실제 휘성이 투약한 약물인지, 검은 봉지를 건넨 인물이 실제 판매자인지 등을 수사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휘성은 지난달 31일 다량의 수면유도제를 투약한 뒤 서울 송파구 문정동 인근 건물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휘성이 사용한 약물이 마약류로 지정되지 않은 이유를 들어 그를 귀가시켰고, 추후 불구속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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