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미스터트롯' 장민호와 정동원이 티격태격 케미로 웃음을 안겼다.
2일 오후 TV CHOSUN '미스터트롯' TOP7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임영웅과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등이 참석해 경연을 마친 소감 등을 전했다.
가장 행복했던 무대를 묻자 장민호는 "TOP7 모두가 행복했던 무대였던 것 같다. 가장 기분이 좋았던 것은 정동원과 함께한 '파트너'였다. 동원이에게 녹아서 처음부터 끝까지 자연스럽게 끝냈다. 경연한다는 마음이 없었다. 정동원에게 졌지만, 그 무대를 회상하면 참 행복했던 것 같다"고 떠올렸다.
정동원은 "'파트너'가 좋긴 좋았는데, '파트너'보다 재미있었던 것은 '패밀리가 떴다'였다"고 말했다. 이찬원은 "그 때 파트너가 저였다"고 했고, 장민호와 정동원은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찬원은 "결승 맨 마지막 무대가 행복했다. 그 전에는 다음 라운드에 올라가야 한다는 중압감이 있었다면 편하게 무대해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임영웅은 "모든 무대가 행복하고 좋았는데, 팀 미션 때 네 명의 인생을 걸고 해야 했다. 제가 리더였다. 그런 부담감이 컸다. 모든 무대를 마치고 일등으로 진출했을 때 그 쾌감을 말로 다할 수가 없었다"고 행복했던 순간을 돌이켰다.
영탁은 "살면서 부모님을 모시고 큰 무대를 보여준 적이 없었다. 결승전 때 부모님 앞에서 노래를 했을 때가 그 어느 때보다 행복했다. 결승전을 세 번 했는데 본의 아니게 부모님을 세 번 모시게 됐다. 바깥 공기 쐰 것을 좋아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호중은 "제일 처음 왔을 때 '태클을 걸지마' 무대가 생각이 난다. 제가 긴 시간 음악적으로 고민을 했는데, 무대가 끝난 뒤 올하트를 받는 순간 보상받는 기분이었다. 그 때 많이 울었다"고 말했다.
김희재는 결승전 인생곡 미션 '잃어버린 정'을 꼽으며 "다양한 퍼포먼스를 강점으로 하는 무대를 했는데 저의 정서에 가장 맞았다"고 그 이유를 전했다.
한편 '미스터트롯'은 지난 12일 결승전을 치렀으며, 이틀 뒤인 14일 특별 생방송을 통해 결과를 발표했다. 임영웅, 영탁, 이찬원이 각각 진선미로 선발됐다. '미스터트롯' 출연자들은 프로그램 종영 후에도 뜨거운 러브콜을 받으며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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