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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 누드쯤이야" 영화 심의 벽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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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등급위원회의 완화된 심의 덕에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작품을 DVD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과거 체모 노출이나 과도한 폭력성으로 등급 보류로 분류됐던 작품들이 속속 출시될 예정이다.

11월 DVD로 발매되는 스탠리 큐브릭의 '샤이닝'(워너브라더스코리아 제작)은 국내 최초 출시이면서 무삭제로 나온다. 욕실 장면에서 몇초 동안 음모가 노출된다. 이 작품이 영등위의 철퇴를 맞았던 이유는 아버지가 가족을 죽인다는 국내 정서에 맞지 않는 내용과 도끼를 휘두르는 폭력성 때문.

그러나 최근 영화들의 폭력성과 선정성의 수위가 점점 높아지면서 '샤이닝'을 비롯한 문제작들이 반사 이익을 보게 됐다. 1980년대 개봉됐던 '프라하의 봄'(워너브라더스코리아 출시)도 마찬가지.

'프라하의 봄'은 극장 개봉과 삭제된 분량의 비디오로 출시된 바 있으나 무삭제로 나오는 것인 DVD가 처음이다. 여주인공이 나체로 등장해 대화를 나누는 장면 등 많은 분량이 삭제됐던 것과 달리 영화 본편을 고스란히 수록할 예정.

이 작품 이전에도 '누드 모델' '한니발' '스위밍 풀' 등이 무삭제로 출시돼 많은 영화팬들이 유연해진 심의에 박수를 보냈다. 시대의 요구에 맞춰 완화된 심의 덕에 내년 1월에는 스탠리 큐브릭의 문제작 '시계태엽장치속의 오렌지' 출시도 조심스레 점쳐본다.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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