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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클릭비 노민혁 "22년만에 첫 완창, 너무 떨리는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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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복면가왕' 시베리안 허스키는 클릭비 노민혁이었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서는 화제의 가왕 '주윤발'에게 도전장을 내민 8인의 복면가수의 듀엣 무대가 펼쳐졌다.

1라운드 두번째 무대는 '시베리안 허스키'와 '록키'가 꾸몄다. '록키'가 2라운드 진출에 성공한 가운데 '시베리안 허스키'의 정체가 공개됐다. 정체는 클릭비 노민혁이었다.

 [사진=MBC]
[사진=MBC]

노민혁은 원조 꽃미남 밴드 클릭비 기타리스트 출신으로 이후 밴드 애쉬그레이를 결성해 활동했다. 최근에는 13년 만에 클릭비 완전체로 활동 중이다.

노민혁은 "22년 전 17살로 데뷔했다"라며 "너무 떨리는 무대였다. 방송에서 완창할 일이 없었다. 감회가 새롭다"고 했다.

이어 그는 "이 무대를 돌아가신 아버지께 보여드리고 싶었다. 아버지는 내가 전세계적인 기타리스 겸 보컬리스트가 되시기를 간절히 바라셨다. 클릭비 데뷔 후 격분하셨고, 2년동안 얼굴을 보지 못했다"라며 "다시 만난 아버지가 간암 투병 중이더라. 아버지를 위한 공연 준비를 하던 밤 돌아가셨다. 안타까웠다"고 담담하게 털어놨다.

한편,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20분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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