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미스터트롯'이 기부 계획을 밝힌 가운데, 아직 문자투표 집계가 마무리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쏟아진 투표수 때문으로 보인다.
20일 굿네이버스는 조이뉴스24에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문자 투표 집계와 정산이 아직 마무리 되지 않았다"라며 "통신사별로 집계 및 정산 방식이 달라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미스터트롯' 기부식 일정 역시 아직까지는 미정인 상황이다.
'미스터트롯'은 지난 12일 진행된 결승전 생방송에서 실시간 국민투표를 받았다. 이날 전체 콜수는 총 773만1781건에 달하며, 사상 유례 없는 투표수를 기록했다.
방송 이후 제작진은 "시청자분들께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고자, 결승전 동안 진행된 유료 문자투표로 모인 금액은 '미스터트롯 시청자' 이름으로 전액을 굿네이버스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유료 문자 비용은 건당 100원으로, 무려 773만건 이상의 문자가 도착한 만큼 기부 금액 역시 남다른 규모일 것으로 보인다.
'미스터트롯'은 넘사벽 실시간 문자투표에 생방송 결승전에서 우승자 발표를 못하는 상황을 맞았다. 결국 이틀 후인 14일 특별 생방송을 긴급 편성, 진선미를 발표했다. 이 역시 집계에만 이틀이 꼬박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스터트롯'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확장되고 있다. TV조선은 '미스터트롯의 맛-토크콘서트'를 3부작으로 선보이는 데 이어 '뽕 따러 가세 시즌2'도 예고한 상태. 또한 트롯맨들은 MBC '라디오 스타'와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JTBC '아는 형님' 등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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