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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화보집 발매+사인회 공식화…은퇴 선언 번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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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던 박유천이 화보집 발매를 공식화했다.

박유천은 20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화보집 'SOMEDAY' 판매 일정을 발표했다. 함께 공개된 화보집 표지에서 박유천은 해바라기를 들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던 박유천이 화보집 발매를 공식화했다. [사진=박유천 인스타그램]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던 박유천이 화보집 발매를 공식화했다. [사진=박유천 인스타그램]

이 화보집 설명문에는 "박유천을 상징하는 해바라기의 꽃말 기다림. 세상에는 여러 종류의 기다림이 있다.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는 어떤 날은 기분 좋은 즐거움이 될 수도 있고, 또 누군가에게 어떤 날은 가슴 아린 애틋함이 될 수도 있다. 이토록 기다림이란 단어 속에는 다양한 감정과 느낌이 공존한다. 화보짐 'SOMEDAY'는 기다림이라는 단어 속에 담긴 다양한 감정을 박유천 특유의 느낌으로 해석하여 담아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한국을 비롯해 동남아, 남미 등 세계 각지에서 촬영했으며, 총 160페이지가 수록됐다. 오는 26일부터 사전 판매를 시작하며, 가격은 75달러(한화 약 9만4000원)다. 발매일은 6월이며 사인회도 진행된다.

앞서 박유천은 전 여자친구이자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와 지난해 초 필로폰 1.5g을 사고, 이를 5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마약 투약 의혹이 제기되자 기자회견을 자청해 "연예인 박유천 활동 중단을 넘어 내 인생이 멈추는 것"이라는 은퇴 발언으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마약 투약 사실이 드러났고, 소속사는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지난해 7월 마약 구매와 투약 혐의로 징역 10년,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40만 원과 보호관찰 및 마약 치료를 선고 받았다. 구속 68일 만에 석방된 박유천은 수원구치소를 나오면서 "사회에 봉사하며 열심히 정직하게 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유천은 올해 초 해외 팬미팅을 진행한 데 이어 공식 인스타그램을 개설하며 자신의 근황을 공유했다. 이에 자신의 은퇴 발언을 번복하고 복귀 시동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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