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석현준(29, 트루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13일(현지시간) 석현준이 코로나19 확진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트루아는 두 명의 선수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모두 격리 조치한 것으로 밝혀졌다. 선수의 실명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레퀴프' 등 현지 언론은 석현준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석현준은 프랑스 리그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됐다. 한국 프로축구 선수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도 최초다.
1991년생인 석현준은 네덜란드 에레디비지 AFC 아약스에서 데뷔한 뒤 FC 흐로닝언, 포르투갈 프리메라리가의 CD 나시오날, FC 포르투, 터키 슈퍼리그 트라브존스포르, 프랑스 리그1 스타드 드 랭스 등 유럽 주요 리그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국가대표로는 15경기 5골을 기록 중이며 지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했다.
올해 초 트루아에 새 둥지를 튼 석현준은 지난달 8일 샤로루와의 프랑스 리그2 24라운드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잔여 시즌 거취가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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