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가 자체 청백전을 통해 선수들의 컨디션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LG는 12일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자체 청백전을 진행했다.
청팀은 선발투수 차우찬이 등판해서 3이닝을 던졌고 이어서 정우영, 고우석, 최동환, 이상영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홍창기(우익수)-정주현(2루수)-이형종(중견수)-김호은(1루수)-전민수(좌익수)-백승현(유격수)-최재원(지명타자)-유강남(포수)-구본혁(3루수)이 나섰다.
백팀은 여건욱이 선발등판해 4이닝을 던졌고 진해수, 최성훈, 류원석이 차례로 등판했다. 타순은 이천웅(중견수)-정근우(2루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우익수)-박용택(지명타자)-김민성(3루수)-오지환(유격수)-이성우(포수)-김용의(1루수)로 이어졌다.
경기는 백팀이 5-4로 승리했다. 타선에서는 김현수가 3회말 차우찬을 상대로 2점 홈런을 때려내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지난해 신인왕 정우영은 1이닝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올 시즌 첫 실전등판을 마쳤다.
류중일 LG 감독은 :정우영이 오늘 첫 실전 피칭을 던졌는데 서서히 컨디션을 올리고 있는 중이다. 김현수도 오늘 홈런을 치며 타격 감을 잡아가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 계속 자체평가전을 통해 선수들이 실전감각을 빨리 찾고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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