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가 새 멤버 효과를 톡톡히 봤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강성연과 피아니스트 김가온 부부가 첫 등장했다.
1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1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는 전국 시청률 9.6%, 13.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방송분이자 종전 최고시청률 12.7%보다 0.3%포인트 상승한 성적이다.
이날 방송에는 강성연, 김가온 부부의 동상이몽 현실 모습이 그려졌다. 결혼 8년 차로 연년생 두 아들을 둔 강성연은 세상 바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반면 여유를 만끽하는 김가온의 상반된 모습이 그려져 웃음을 유발했다.
강성연은 "연애를 제대로 못 하고 결혼을 했다"며 "늦은 나이에 결혼해서 임신까지 겹치면서 소용돌이를 겪었다. 너무 싸웠다"고 힘들었던 신혼생활을 떠올렸다. 이어 "신혼 초에는 '어떻게 이런 남자랑 결혼을 했지?'라고 생각했다. 너무 충격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반면 김가온은 "살림 기여도는 50대 50이라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강성연은 늦은 밤 화장실에 들어가 남편이 남긴 맥주로 휴식을 취하는 모습으로 짠내를 유발했다. 강성연은 "너무 단단한 족쇄 두 개가 발목에 채워져 있다. 위에서 누르고 아래에서 잡기 때문에 난 절대 날아갈 수 없다고 하더라"라며 "그중에서 가장 제일 큰 나의 정신적 압박. 김가온 님이 나를 위에서 누르고 있다. '살림남'을 하게 된 계기도 정말 진실을 밝히고 싶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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