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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학당 수다승철' 이승철 "둘다 센바람, 부딪히면 회오리 불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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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도올학당 수다승철' 이승철과 도올 김용옥이 서로에 대해 극찬했다.

11일 오전 진행된 KBS 2TV '도올학당 수다승철'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이승철은 "도올 선생님을 뵌지 30년이다. 선생님이 함께 하자고 전화 주셔서 저는 그냥 붙어있겠다고 하면서 시작했다"라며 "우리 둘의 조합을 의아해하시는데 우리는 둘 다 센 바람이다. 하지만 센 바람이 부딪히면 회오리가 분다. 예능의 새로운 치트키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사진=KBS]
[사진=KBS]

'도올학당 수다승철'은 '지금 우리는 잘살고 있는 걸까?' 그 해답을 찾기 위한 신개념 강연토크쇼. 대한민국 최고의 석학 도올 김용옥과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 이승철, 그리고 특별한 초대손님이 풀어가는 인생 이야기다.

이날 김용옥은 "나이를 먹으면서 내가 생각하는 걸 대중, 특히 젊은이들과 소통하고 싶은 염원이 컸다. 그걸 해결해 줄 수 있는 사람은 이승철 뿐"이라며 "이승철은 모든 걸 벗어던진 해탈한 사람이고, 한없이 섬세한 사람이다. 함께 있으면 나의 예술적 감성을 끌어내준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승철 역시 "도올 선생님은 순수하고 어린아이 같다. 본능적으로 유머가 많은 분"이라며 "누군가 옷고름만 풀어주면 만개하실 수 있다. 나는 옷고름을 풀어주는 역할"이라고 했다.

'도올학당 수다승철'은 11일 밤 11시10분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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