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시즌2' 유혜정이 어머니, 딸과 함께 하는 세모녀의 단란한 삶을 공개했다.
유혜정은 11일 밤 11시 첫 방송하는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에서 어머니 하복남 씨, 딸 서규원 양과 함께 하는 세 모녀의 삶을 공개한다. 90년대 최고의 핫 스타였지만, 이혼 후 가족 내에서 아빠의 역할을 대신 하느라 배우 및 여자로서의 삶을 포기한 '가장 라이프'를 보여주는 것.
하나뿐인 딸 서규원 양을 위해 부모 모두가 '무한 사랑'을 내리며 자유롭게 왕래하는, 따뜻하면서도 현실적인 가정으로 특별한 공감을 일깨울 전망이다.
이와 관련 유혜정이 14년 만에 세 모녀가 함께 하는 캠핑을 떠나며 서로의 진심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캠핑은 어른이 된 딸 규원 양이 엄마를 위해 직접 계획한 것으로, 엄마 대신 모든 짐을 챙긴 규원 양은 운전사를 자처하며 여행을 리드한다. 캠핑 낚시터에 도착한 이들은 낚시 도중 유혜정의 화려했던 90년대 배우 생활을 비롯, 유혜정이 영화 '자귀모' 촬영 당시 규원 양을 임신 중이었다는 비하인드를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어진 저녁 식사 도중 규원 양은 '오므라이스'를 보면 떠오르는 아픈 상처를 처음으로 고백해 유혜정과 하복남 씨를 찡하게 만든다. 그럼에도 어머니와 할머니를 위로하고 감사함을 전해 당사자들은 물론 스튜디오까지 눈물바다를 만든다.
유혜정 모녀의 모습을 VCR로 지켜보던 신동엽은 "어우 세상에 어떡해, 어쩜 애가 저러냐"며 눈시울을 붉히는가 하면, '수퍼맘 동지' 박은혜와 정수연도 먹먹함에 말을 잇지 못한다. 출연진 모두를 오열시킨 규원 양의 '오므라이스' 사연과, 엄마를 향한 특별한 당부 사항이 시청자들의 가슴도 뭉클하게 만들 전망.
'우다사2' 제작진은 "세 모녀의 진심 어린 대화에 같은 상처를 지닌 '우다사 시스터즈' 뿐만 아니라 '남사친' 출연자들, 촬영 중이던 스태프들까지 현장에서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시청자 분들 또한 이들의 진정성 넘치는 이야기에 따뜻한 마음으로 귀 기울여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다사'는 연예계 '돌아온 언니들'의 삶과 사랑을 솔직하게 그려내는 여성 라이프 & 리얼리티 예능. 국내 최초로 '돌싱녀'들의 가슴 속 깊은 이야기를 밀도 있게 그려내며 방송 내내 뜨거운 화제를 낳았다. 새로운 '우다사 시스터즈' 이지안-유혜정-정수연-김경란-박은혜와 더욱 밀도 깊은 이야기로 단장한 '우다사2'는 11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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