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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김명수, 인간 됐다가 고양이 됐다가…"고민 많았기에 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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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어서와' 김명수가 때로는 인간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고양이가 되기도 하는 신비로운 캐릭터 '홍조'로 변신한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어서와'(극본 주화미 /연출 지병현)는 남자로 변하는 고양이와 강아지 같은 여자의 미묘한 반려 로맨스 드라마다.

김명수[사진=KBS2 '어서와']

김명수는 왜, 그리고 어떻게 사람이 되는지 모르지만 때때로 '남자'로 변하게 되는 새하얀 고양이 홍조 역을 맡았다. 홍조는 낮잠을 자다 꾼 꿈처럼 '인간'으로 변했던 한순간을 기억하며 살아가는 고양이로서, 주인에게 버림받고 갈 곳을 잃어 내몰릴 위기에 처한 순간, 김솔아(신예은 분)를 만나 아주 특별한 한집 살이를 펼치게 된다.

이와 관련 김명수가 나른하고 평화로운 홍조로 전격 변신한 스틸이 공개됐다.

새파란 하늘에 시선을 뺏긴 김명수가 천천히 거닐다 베시시 미소 짓는 장면. 푸르른 풍경들을 한참 응시하던 김명수는 따스한 햇볕이 온몸을 감싸자 천천히 주저앉은 채 눈을 지그시 감는다.

더욱이 김명수는 선한 눈빛을 허공에 던지는 것만으로도, 평범한 버스정류장을 동화 속 한 장면으로 탄생시키는 마법 같은 열연을 펼쳤다. 과김명수가 생애 최초 도전하는 캣변신에 관심이 쏠린다.

김명수는 "정말 고민이 많았기에 무척 떨린다"는 소회를 털어놨다. 이어 "사람으로 변했던 시절을 추억처럼 간직하며 살던 고양이가 김솔아를 만나면서 다양한 감정을 품게 되는 순간들을 어떻게 구현할지 많이 생각했다. 그러다 작가님, 감독님, 그리고 스태프들과 동료 배우들의 도움을 받아서 정답을 찾아가며 '어서와'를 만들어가고 있다. 모두가 함께 노력해서 탄생시키고 있는 ‘어서와’ 첫 방송 꼭 시청 부탁드린다"는 소감과 인사를 전했다.

제작진은 "전례 없는 캐릭터 홍조는 배우 김명수밖에 할 수 없는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김명수는 이미 대본 리딩에서부터 그걸 증명해냈다"며 "아주 색다른 김명수의 변신, 더불어 무척 멋진 연기가 펼쳐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어서와'는 오는 3월 25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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