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1박2일' 멤버들이 점심 메뉴 앞에서 종잇장처럼 의리가 무너진다.
3월 1일 방송되는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 '제 1회 눈보러 오스까 특집'에서는 멤버들이 영상 제작을 위해 연기뿐만 아니라 각본, 촬영, 편집까지 직접 참여하며 팽팽한 대결을 벌인다.
'눈 호강'이라는 주제를 충족시키기 위해 '1박 2일' 멤버들은 눈이 내린 장소를 찾아 나선다. 좀처럼 눈을 보기 어려웠던 이번 겨울의 아쉬움을 해소하기 위해 설원과 설산을 배경으로 영상을 촬영, 새하얀 눈의 아름다움으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대리 만족'시킬 예정이다.
하지만 그만큼 혹독하고도 치열한 점심 메뉴 사수가 이어진다고 해 눈길이 쏠린다. 특히 김종민, 문세윤, 라비 팀은 뜻밖의 분열을 일으키며 흥미진진함을 자아낸다. 라비 감독의 지휘 아래 의기투합해 영상을 촬영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점심 복불복 게임 앞에서 의(誼)가 상하는 일까지 일어난다고.
복불복 게임이 대 참사(?)로 번져가자 김종민은 '1박 2일' 13년차다운 눈치를 발휘, 재빨리 상황을 파악해 "이건 개인전이다"라며 급히 태세를 전환한다. 과연 사이좋던 멤버들이 서로 이를 악물게 만든 복불복 게임의 정체가 무엇인지, 의리를 저버린 이들이 결국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혹독한 추위를 물리쳐줄 점심 메뉴 앞에서 무너져 버린 '1박 2일' 멤버들의 사투와, 이들이 보여줄 리얼한 야생 버라이어티의 냉정함은 어떤 모습일지 내일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증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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