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낭만닥터2' 김민재가 소주연과의 베스트 커플상 후보로 거론될 정도의 완벽 케미스트리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배우들 사이의 '낭만닥터3' 열망도 함께 전했다.
26일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 은탁 역 김민재 인터뷰가 진행됐다.
김민재는 극중 청일점 간호사 박은탁으로 분해 시즌1과 시즌2를 탄탄히 이끌어왔다. 그 과정에서 윤아름(소주연 분)과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시청자에게 설렘을 안겼다.
이와 관련 김민재는 "실제로 배우들끼리 사이가 참 좋다. 소주연은 좋은 마스크와 연기력을 가진 배우다. 실제로 호흡을 맞추면서도 리액션을 잘 해준다는 생각을 했다"고 칭찬했다.
실제 소주연은 한 화보 인터뷰를 통해 "김민재와 실제로 너무 친해져서 섬세한 연기를 하기 어려워진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김민재는 "앞으로는 덜 친해져보도록 하겠다"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민재와 소주연의 베스트 커플상 수상 가능성에 대해서도 질문이 이어지자 "그 상을 노리고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주시면 감사히 받겠다"고 덧붙였다.
가장 만족스러웠던 '은탁만의 장면'에 대해서는 한 가지를 꼽지 못했다. 김민재는 "아름과의 장면, 또 급박한 응급 외상센터의 장면들, 마치 간호사가 된 것만 같은 수술신, 각종 풀샷까지 모두 좋았다. 돌담병원에 있는 것 자체가 좋았다"고 설명했다.
'낭만닥터1'과 '낭만닥터2'에서 응급실에서 바삐 움직이는 은탁이 엔딩을 장식한 것의 의미를 묻자, 김민재는 "감독님의 생각이 있으시겠지만, '모든 것이 그대로 남아있다'는 의미가 아닐까 싶다. 누군가는 돌담병원 안에 남아있고, 낭만 가득한 곳에 우리가 남아있다는 뜻이 아닐까 싶다"고 밝혔다.
김민재가 박은탁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냐는 질문에 "3년 뒤에 보자. 기다리고 있을게"라고 말한 뒤 "시즌3는 모두가 하고 싶어한다. '해리포터'처럼 시즌제로 가자는 얘기까지 나왔다. 한석규 역시 '너무 좋지'라고 하셨다. 제작사 측에서도 우리의 열망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