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황희찬(24, 레드불 잘츠부르크)과 함께 호흡을 맞췄던 엘링 홀란드(20,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도르트문트는 19일(한국시간)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파리 생제르맹과의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홀란드는 이 경기에서 팀의 선제골과 결승골을 모두 책임졌다. 특히 결승골이 된 강력한 왼발 중거리슛은 축구팬들의 탄성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유럽축구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홀란드에게 평점 8.3점을 부여하며 이 경기 MVP로 선정했다.
홀란드는 2000년생으로 노르웨이 국적의 공격수다. 지난해까지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잘츠부르크에서 황희찬과 한솥밥을 먹었다. 지난 연말 도르트문트 이적 전까지 2019-2020 시즌 리그에서만 16골 6도움을 기록하며 빅리그 구단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도르트문트가 홀랑드를 데려오기 위해 잘츠부르크에 2천만 유로(약 257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현재까지 도르트문트의 투자는 성공적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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