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가 스프링캠프 기간 프로선수로서의 책임감과 자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LG는 지난달 30일부터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이다. 주장 김현수를 비롯한 48명의 선수들이 코칭스태프의 지휘 아래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호주 캠프 일정이 반환점을 돈 가운데 차명석 LG 단장은 선수단 전원을 대상으로 품위 손상 행위 방지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품위 손상 행위 방지 및 프로선수로서의 책임감과 자세를 주제로 약 30분간 진행됐다. 일방적인 강의가 아닌 선수들 모두가 참가하고 서로의 의견을 듣고 소통하며 토론하는 방식으로 심도 있는 이야기가 오갔다.
교육에 참석한 신인 김윤식은 "신인으로 전지훈련에 참가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기쁘고 감사했는데 오늘 단장님 말씀을 들으면서 훈련뿐만 아니라 프로선수로서의 행동과 마음가짐이 더욱 중요하다고 느꼈다"며 "비록 아직 신인이지만 야구장에 오시는 팬들을 위해 프로선수로서 행동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차 단장은 "프로선수로서 품위 손상 행위 방지에 대한 교육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특히 오늘은 선수들의 의견을 듣고 소통하며 서로 간의 책임감과 자세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우리 선수들 자신이 스스로 느끼며 경각심을 가지는 좋은 시간이 된 것 같다. 앞으로도 프로선수로서의 책임감과 자세에 대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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