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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봉준호·송강호→최우식, 완전체로 2020 아카데미 레드카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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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기생충'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 조여정, 최우식 등 8명의 주연 배우가 완전체로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을 밟았다.

9일 오후(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2020 아카데미 시상식)이 진행된다.

 '기생충'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 조여정, 최우식 등 8명의 주연 배우가 완전체로 2020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을 밟았다.[사진=뉴시스]
'기생충'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 조여정, 최우식 등 8명의 주연 배우가 완전체로 2020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을 밟았다.[사진=뉴시스]

이날 아카데미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는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이정은,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박명훈,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 곽신애 대표, 한진원 작가, 이하준 미술감독, 양진모 편집감독 등이 참석했다.

'기생충'의 주역들이 완전체로 모이는 건 이번이 처음. 모두들 의미가 깊은 시상식이니만큼 빡빡했던 일정을 조율해 레드카펫을 밟아 의미를 더했다. 특히 마지막까지 참석 여부가 불투명했던 최우식은 영화 '경관의 피' 제작진의 배려로 시상식에 참석할 수 있게 됐다. 그는 영화 '사냥의 시간' 제작보고회에서 "턱시도가 준비되어 있다"며 참석 의지를 드러냈다.

'기생충' 팀은 멋진 드레스와 턱시도를 차려입고 아카데미 레드카펫에 입장해 수많은 취재진들의 관심을 받았다.

'기생충'은 한국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의 최고상인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미술상, 국제영화상 등 총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특히 '1917'과의 작품상 경쟁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TV조선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동진 영화평론가와 안현모 통역사가 진행을 맡았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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