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애니메이션 '더 프린세스: 도둑맞은 공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려에 개봉을 연기했다.
'더 프린세스: 도둑맞은 공주' 측은 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로 오는 5일 개봉 예정이었던 영화의 개봉이 잠정 연기됐다"고 밝혔다.

이어 "어린이 관객이 주로 찾는 애니메이션 장르이기에 관객들의 건강과 안전을 우선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개봉을 연기하게 됐다"며 "부디 많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더 프린세스: 도둑맞은 공주'는 말괄량이 밀라 공주와 얼떨결에 기사인 척하는 삼류배우 루슬란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우크라이나 영화로, 오는 5일 개봉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우한 폐렴이라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면서 개봉을 연기하게 된 것. 특히 이날 국내 12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사회적인 공포가 더욱 커지고 있다.
이 12번째 확진자는 49세 중국인 남성으로, 관광가이드 업무 때문에 일본에 체류했다가 지난 1월 19일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일본 확진자로부터 검사 권유를 받아 병원을 방문한 이 남성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분당 서울대병원에 격리 입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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