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미국 현지 언론이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게 된 류현진(33)의 기량에 높은 평가를 내렸다.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은 지난 30일(한국시간) 토론토가 류현진, 체이스 앤더슨, 태너 로어크, 맷 슈메이커, 트렌트 손튼, 야마구치 슌 순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토론토는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탬파베이 레이스,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동부리그에 속해있다. 지난해에는 마운드의 부진 속에 67승 95패로 4위에 머물렀다.
토론토의 2019 시즌 팀 평균자책점은 4.79로 메이저리그 30개 팀 중 21위를 기록했다. 선발투수진의 경우 평균자책점 5.25로 제 몫을 하지 못했다.
토론토는 선발 로테이션 보강을 위해 스토브리그에서 분주하게 움직였다. 특히 류현진에게 4년 총액 8천만 달러(약 930억원)를 배팅하며 과감한 투자로 에이스 역할을 맡아줄 투수를 데려왔다.
'디애슬레틱'은 "토론토가 오프 시즌 영입을 통해 선발 로테이션에 안정감을 갖추게 됐다"며 "류현진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토론토 최고의 선발투수"라고 치켜세웠다.
류현진을 향한 미국 언론의 찬사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MLB닷컴도 지난 28일 오프 시즌 승리한 9개 구단에 토론토를 선정하면서 류현진 영입에 높은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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