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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 시신 수습…헬기 사고 사망자 9명 중 4명 신원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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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헬리콥터 추락사고로 세상을 떠난 미국프로농구(NBA) '레전드' 코비 브라이언트(42)의 시신이 수습됐다. 미국 스포츠전문 방송 ESPN은 "사고 현장에서 브라이언트의 신원이 확인됐다"고 29일(이하 한국시간) 전했다.

브라이언트는 지난 27일 둘째 딸 지아나(13)의 농구 경기 참가를 위해 헬리콥터를 이용해 이동하다 사고를 당했다. 브라이언트와 지아나를 비롯해 탑승자 9명 전원이 사망했다.

과학수사센터 소속 검시관들은 수습한 시신들을 놓고 지문 검사를 실시했다. 이들 중 브라이언트와 지아나의 친구인 앨리사 알토벨리와 페이튼 체스터의 부모 중 2명, 헬기 조종사 신원도 함께 확인됐다고 ESPN은 덧붙였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이로써 헬기 탑승자 9명 중 4명의 신원이 밝혀졌으나 나머지 시신 5구에 대한 신원은 공식적으로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미국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사고 헬리콥터에는 충돌 방지 장치가 없다고 발표했다.

충돌 방지 장치는 헬리콥터가 지면과 부딪힐 위험이 있을 경우 조종사에게 알리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헬리콥터가 아닌 항공기에는 이 장치 설치가 의무화돼있다.

한편 같은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스테이플 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던 2019-20시즌 NBA 정규리그 LA 레이커스와 LA 클리퍼스 경기는 브라이언트의 사망으로 열리지 않았다. NBA 사무국은 두팀의 이날 경기를 연기했다.

스테이플 센터에는 브라이언트와 함께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고 뛰었던 명 센터 출신 샤킬 오닐을 비롯해 매직 존슨, 제리 웨스트 등 레이커스 출신 레전드도 찾아 추모식을 가졌다.

브라이언트는 1996년 레이커스에 입단해 20시즌을 한 팀에서 뛴 '원 클럽맨'이다. 웨스트는 당시 팀 단장으로 트레이드를 통해 브라이언트를 레이커스로 데려온 장본인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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