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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매체 "류현진과 야마구치, 한일 관계에 긍정 영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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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일본 언론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함께하게 된 류현진(33)과 야마구치 슌(33)의 활약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일본 매체 '도쿄 스포츠'는 지난 27일 "토론토는 같은 아시아 출신 류현진과 야마구치가 동료로서 의기투합하기를 바라고 있다. 두 사람이 함께 활약한다면 한일관계 복원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류현진은 지난 연말 토론토와 4년 총액 8천만 달러(약 929억원)에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체결했다. 토론토는 류현진이 올 시즌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정소희기자]
[사진=정소희기자]

토론토는 이와 함께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출신 야마구치 슌을 영입했다. 야마구치는 지난해 요미우리에서 15승 4패 평균자책점 2.91로 활약했다.

야마구치는 프로 통산 64승 58패 112세이브 25홀드 평균자책점 3.35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선발과 불펜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2019 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했고 토론토와 계약을 맺으며 빅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MLB닷컴은 지난 27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선발 로테이션을 예상을 발표했다. 토론토의 경우 류현진이 1선발, 야마구치가 5선발로 전망됐다.

류현진은 LA 다저스 시절 마에다 겐타와 한솥밥을 먹은 데 이어 새로운 소속팀에서도 일본 국적 선수와 함께하게 됐다.

'도쿄 스포츠'는 류현진은 한국과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사람으로 알려졌다. 야마구치와는 1987년생 동갑내기로 함께 잘 지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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