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김건모가 성폭행 의혹으로 경찰에 출석한 가운데 그가 착용한 티셔츠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15일 김건모는 오전 10시 서울 강남경찰서에 변호인과 함께 출석했다. 그는 많은 취재진들의 질문 세례에도 불구하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 빠르게 조사실로 향했다.
이후 그의 사진이 대중에게 공개되자 그가 입은 배트맨 티셔츠가 구설수에 올랐다. 이날 김건모는 카키색 코트 속에 체크무늬 셔츠와 티셔츠를 차례로 겹쳐 입었고, 약간 드러난 티셔츠의 목부분이 평소 그가 즐겨 입던 배트맨 티셔츠와 흡사했다.
이 티셔츠가 주목받는 이유는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가 진술에서 "날 강간할 때 입었던 배트맨 티셔츠를 입고 자꾸 TV에 나와 정신적인 고통을 겪었다"고 밝혔기 때문.
이후 한 유튜브 채널에는 김건모가 입은 배트맨 티셔츠를 제작했다고 주장하는 이가 나와 "2014년 워너브라더스 코리아와 계약을 체결한 후 2016년 말 특별 제작했고, 2017년까지 정품을 제작해 김건모에게 특별 판매했다. 따라서 A씨가 ‘2016년 8월 배트맨 티셔츠를 입은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은 말이 안된다"라고 A씨의 주장을 반박하기도 했다.
김건모의 경찰 출석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의 티셔츠를 두고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무슨 의도냐" "지능적인 농락이냐" 등의 반응을 보이는 반면, "흔한 티셔츠다" "속에 입어 보이지도 않는다" 등 확대 해석이라는 반응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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