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모던패밀리' 박해미가 스펙타클한 신년 사주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10일 밤 11시 방송하는 MBN '모던 패밀리' 46회에서 박해미는 아들 황성재와 신년운을 보기 위해 철학관을 찾는다.
2020년 경자년을 맞아 새로 이사간 월세 집에서 대청소와 요리를 하다가, 재미삼아 사주를 보러 나서는 것. 철학관 방문 전 박해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고3 때 엄마 손에 이끌려 처음으로 사주를 봤다"라며 "그때 이혼 수가 있다고 해서 충격을 받았다"라고 아찔한 추억을 털어놓는다.
이번 철학관에서 역술인은 박해미의 사주를 살펴보더니 심각한 표정을 짓는다. 그는 "솔직히 말하면 나쁘다"라고 운을 뗀다. 이어 "여태까지 돈을 많이 벌긴 했는데, 그게 관리가 안 되는 거다. 박해미 씨는 무조건 은행 거래만 해야 한다"라고 강조한다. 옆에서 듣던 황성재는 격하게 공감하다가, 급기야 웃다가 쓰러진다.
역술인은 특히 "(박해미가) 호기심이 많은 성격에다가, 사람들을 다 포용하는 편이라 쉽게 사이비에 빠질 수 있다"고 강력 경고한다. 애정운에 대해서도 "줄줄이 사탕처럼 나타난다"고 표현해 박해미를 당혹스럽게 만든다. 나아가 남자들이 쏟아지는 구체적인 년도를 언급하며, 피해야 할 남자 유형과 이상적인 배우자감까지 콕 집어준다.
박해미의 사주풀이를 VCR로 보던 스튜디오 MC와 게스트들은 놀라워 하다가 "저기 어디냐?"며 급 관심을 보인다. 김정난은 사주의 과학(?)에 수긍하며 "(전) 빨리 결혼하면 무조건 이혼한다고, 늦게 하라고 했다. 그런데 너무 늦어졌다"고 밝혀 의도치 않은 짠내를 풍긴다.
박해미에 이어 황성재의 사주도 함께 공개되는데, 이 역술인은 "대박"이라고 외치며 박해미와 180도 다른 리액션을 보인다.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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