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스토브리그'·'그알', 오늘(28일) 결방…'SBS 연예대상' 생방송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2019 SBS 연예대상' 생방송으로 인해 SBS 프로그램이 대거 결방된다.

'2019 SBS 연예대상'은 29일 밤 9시부터 김성주, 박나래, 조정식의 진행으로 생방송된다.

이에 따라 기존 토요일 방송되던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을 비롯해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가 결방된다.

특히 '스토브리그'는 지난 27일 방송된 5회에서 드림즈의 용병으로 영입이 된 길창주(이용우 분)의 기자회견 장면을 담아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던 상태. 길창주는 국내 프로야구는 물론 메이저리그까지 달궜던 '조국을 등진 야구선수'로 기억되는 선수로, 병역기피 문제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방송 말미 김영채(박소진 분)는 "용서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요? 지금이라도 군대를 가는 건 어떻게 생각하세요?"라고 돌직구를 날리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에 '스토브리그'는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12.9%, 전국 시청률 12.4%, 순간 최고 시청률 14.3%를 달성, 동시간대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연예대상' 방송으로 인해 결방을 결정,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