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방송인 신동엽이 '2019 KBS 연예대상' 프로듀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21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공개홀에서 열린 '2019 KBS 연예대상'은 올 한해 KBS에서 사랑받은 예능 프로그램들을 되돌아보고 올해 최고의 예능인들을 만나는 예능인들의 밤이다. 이날 진행은 1부 전현무, 손담비, 장동윤이, 2부 김준현, 손담비, 장동윤이 맡았다.
이날 프로듀서 특별상은 '불후의 명곡'과 '안녕하세요'를 진행하는 신동엽이 수상했다. 프로듀서 특별상은 100여명의 KBS 예능PD들이 직접 선정한 상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이날 신동엽은 "느닷없지만 매우 기쁘다"라며 "'불후의 명곡'을 하면서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게 큰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매주 훌륭한 가수들의 노래를 들으면서 일주일에 한번씩 힐링하고 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올초에 끝났지만 '안녕하세요'는 나의 인생 프로그램이다. 할 때는 힘들었지만 '안녕하세요'를 통해 훌쩍 큰 나를 느낀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또한 가족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내년이면 여든여섯되는 아버지에게 빨리 여자친구가 생겼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대상 후보는 '편스토랑' 이경규와 이영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김숙, 전현무와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빠들, '살림하는 남자들2' 김승현 가족 등 6팀이다.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은 '개그콘서트' '불후의 명곡' '슈퍼맨이 돌아왔다' '살림하는 남자들2' '편스토랑' 등 6개 프로그램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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