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아침마당'에 출연한 아나운서 출신 배우 임성민의 남편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17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임성민 미국인 마이클 엉거 교수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마이클 엉거는 아내인 임성민의 첫인상에 대해 "임성민을 처음 봤을 때 머리에 번개를 맞은 것 같은 묘한 감정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이에 임성민은 "나는 결혼에 뜻이 없고 일에만 뜻이 있었다. 결혼하고 출산하면 경력을 이어가기 힘들었기 때문에 사생활보다는 공인으로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연기자로도 자리잡기 전까지 결혼 생각은 못했다. 남자를 만나면 착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바라던 남자를 그대로 만났다"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임성민은 한국에서 배우로서의 한계를 매일 느껴 미국 유학을 택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에서도 다른 한계를 느끼지만, 한국에서는 아나운서 출신과 51세의 나이, 역할의 한계 등을 느끼고 미국으로 떠나고 싶었다"면서 "공부도 하고 새롭게 배우로 시작하고 싶어서 오디션도 봤다. 기획사들과 계약도 했다"고 전했다.
임성민의 이러한 결심에는 남편의 든든한 외조가 있었다. 임성민은 "남편은 처음부터 제 일을 지지해줬다. 지금도 가장 의지가 되는 사람"이라고 뜨거운 애정을 과시했다.
남편 마이클 엉커는 기러기 부부를 선택했을 당시에 대해 "두 가지 감정이 있었다. 아내가 얼마나 그것을 원하는지 알기 때문에 후원해주고 싶었다. 다만 외롭고 부담스러웠던 감정도 있었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마이클 엉거는 현재 서강대학교 영상대학원 교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칼럼비아대학교 영화학 대학원 출신인 것으로 전해졌다. 2001년 뉴욕국제영화제 작품상(디자이어)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임성민은 올해 51세다. 지난 1991년 KBS 14기 공채 탤런트에 합격했지만, 아버지의 반대로 연기의 꿈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3년 뒤인 지난 1994년 KBS 공채 20기 아나운서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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