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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성추행 추가 의혹 제기 "신체 만지려 해 거부 하니 욕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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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김건모의 성추행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다.

지난 16일 유튜버 정배우는 3년 전 김건모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유흥업소 종업원 A씨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A 씨는 "성폭행이 일어난 해당업소에서 일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A씨는 "방에 들어갔을 때 김건모가 신체를 만져보려 했다"라고 증언했다.

이어 "김건모가 만지려 시도를 했고 거부했다. 욕을 하면서 나가라고 해 무서워서 방을 나갔다"라며 "나도 유흥업계에서 2년 정도 일을 했지만 이런 수위는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A씨는 앞서 김건모에 대한 성폭행을 폭로한 피해 주장 여성을 옹호했다.

A씨는"'텐프로'라고 부르는 업계 바닥이 매우 좁다. 피해를 당한 일로 신고나 제보를 하면 손님들이 떨어지고 가게에 타격이 올 것이다. 피해를 폭로한 여성들은 이미 업계를 떠났거나 떠날 각오로 폭로를 한 것"이라며 "절대 돈이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지난 9일 김건모에게 과거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을 대신해 김건모를 강간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이에 김건모의 소속사 건음기획은 13일 "김건모는 주장 여성은 물론 피해 사실 조차 전혀 모른다"며 악의적으로 명예를 훼손하고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맞고소 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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