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높아지는 물가에 외식가격까지 치솟으면서 집에서 밥을 먹는 사람이 늘고 있다. 서울지역을 기준으로 깁밥, 김치찌게 백반, 칼국수, 냉면 순으로 가격이 상승했으며 최대 8.1%, 적게는 3.1%까지 가격이 올랐다. 이와 같은 외식비의 증가로 인한 경제적 부담과 함께 1인 가구, 홈코노미 등 집에서 많은 일을 해결하는 다양한 소비 트렌드가 맞물리면서 집에서 밥을 즐기는 집밥 선호 현상이 증가하는 것으로 업계는 분석했다.
집밥 선호 현상이 증가하면서 손쉽게 집밥을 즐길 수 있는 가정간편식(HMR) 시장도 성장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가정간편식 국내 출하 실적은 2013년 1조6058억 원에서 2017년 2조7421억 원으로 약 70% 급증했다. 2022년 가정간편식 출하액은 5조 원을 웃돌 전망이다.
가정간편식은 외식에 비해 가격은 저렴하면서도 집에서 간단한 조리만으로 다양하고 맛있는 요리를 손쉽게 먹을 수 있는 특징 때문에 집밥 족이 많이 찾는다. 농촌진흥정은 이러한 수요에 맞춰 HMR가공 맞춤형 벼 ’미호’ 품종을 개발하고 이를 이용한 가공밥 제조 기술에 대해 특허 출원을 내기도 했다. 특히, 집밥이 보약이라는 말처럼 집에서 보약같이 든든한 한식을 즐길 수 있는 가정 간편식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며 인기 몰이 중이다. 엄마가 집에서 차려 주시는 것 같은 집밥 메뉴의 가정간편식이 다채롭게 출시되면서 한식 가정간편식으로 집밥을 즐기는 사람이 더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앵거스박 ‘한끼든든 뚝배기 불고기’는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통해 안전하게 생산된 우수한 품질의 북미산 프리미엄 소고기 브랜드 '엑셀비프(Excel®)'의 블랙앵거스를 사용한 불고기로 풍부한 육즙을 자랑한다. '엑셀 비프(Excel®)'는 국내 미국산 소고기 시장 점유율의 37%를 차지할 정도로(2018년 5월 미국 PIERS 리포트 기준) 한국에서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는 고품질 소고기 브랜드다.
청정원 집으로ON의 ‘곤드레 나물밥’과 ‘취나물밥’ 2종은 엄마가 건강한 나물로 정성스럽게 만들어준 집밥을 손쉽게 재현할 수 있어 건강한 한식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공기좋은 강원도산 나물을 이용했고 각각의 생곤드레와 생취나물이 24.5% 함유돼 있어 신선한 나물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밥 자체에 기본 양념이 돼있어 별도의 양념 간장 없이 자극적이지 않은 건강한 맛과 나물밥 특유의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최근 외식비 증가와 함께 집밥 선호 현상이 증가하면서 집에서 건강하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가정가편식이 인기”라며 “집밥을 즐기는 사람이 늘어날수록 엄마가 집에서 차려준 것 같은 한식 메뉴의 인기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jmh@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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