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성폭행 의혹'에 휩싸이며 곤욕을 치르고 있는 가수 김건모가 지난 7일 콘서트를 강행한 가운데, 해당 콘서트를 봤다는 네티즌들의 후기글이 뒤늦게 주목받고 있다.
김건모는 지난 7일 오후 인천 송도컨베시아 2홀에서 '25주년 기념 투어 -피날레(25th Anniversary Tour-FINALE)' 공연을 진행했다.
한 네티즌은 "차라리 취소하지"라며 "콘서트가 9시 30분까지였는데 일방적으로 9시에 끝내고, 노래도 우울한 노래만 불렀다"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딱 2시간 공연. 너무 허무하게 끝나 이게 실화인가 싶어 한참 공연장을 떠나지 못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공연 예매사이트 인터파크 티켓 관람 후기를 보면 대부분의 관객들은 콘서트에 임한 김건모의 자세가 프로답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관람객들은 "물론 힘든 시기겠지만 프로답지 못했던 공연이다", "갔던 콘서트 중 가장 재미없었던 콘서트", "이렇게 한다면 다음부터 콘서트하지 말아라", "기대가 컸는데 너무 허무하고 실망스러운 콘서트였다. 프로답게 공연을 했다면 절대 이런 말이 나오질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여러 후기를 종합해보면, 관람객들은 김건모가 공연 내내 굳은 표정으로 노래를 했으며, 무대 자체도 즐기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운영 중인 강용석 변호사는 자신을 성폭행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의 발언을 인용,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김건모 측은 "사실무근이다. 허위사실에 대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이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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