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AOA 설현과 지민이 '혼자한 사랑'과 'UH-Oh' 받아쓰기에 성공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에는 AOA 멤버 설현과 지민이 출연해 받아쓰기에 도전했다.
이날 두 번째 출연한 설현은 도전 전 "모두들 업그레이드가 되어서 제가 활약을 못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피오의 활약상에 대해서는 "못 봤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공개된 첫 번째 받아쓰기 노래는 '그녀와의 이별'로 유명한 롱다리 가수 김현정이 지난 19997년에 발표한 '혼자한 사랑'이었다. 지민과는 달리 조용히 있던 설현은 "(노래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첫 줄만 쓴 설현은 이유를 묻자 "쓰느라 못 들었다"고 명확하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제작진은 '설호박'이라는 자막을 넣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설현은 모두가 놓쳤던 '장악'이라는 단어를 들었고, 이어 문세윤이 '상상'이 아닌 '예상'이라고 정정을 하며 받아쓰기에 성공했다.
'혼자한 사랑'의 문제 가사는 '하지만 이렇게 니가 내 마음을 장악할지는 예상도 못했지'였다. 제작진은 어려울 거라 생각했던 받아쓰기에 성공한 출연자들에 깜짝 놀란 표정이었다.
두 번째 출제곡은 데뷔 2년 차 가수인 (여자)아이들이 올해 6월에 발표한 'UH-Oh'였다. 지민과 설현 모두 "들어봤다"고 말했지만, '놀토' 멤버들은 처음 듣는 노래라 자신없어 했다.
설현은 자신이 쓴 가사는 다 맞는 것 같다고 자신했지만, 지민이 가장 정확한 받아쓰기로 원샷의 주인공이 됐다.
'UH-Oh'의 문제 가사는 '베풀거나 내주거나 천사 같은 헬로(Hello) 달콤하게 사탕 발린 말도'였다.
하지만 멤버들은 영어 단어 때문에 힌트가 주어졌음에도 쉽게 성공을 하지 못했다. 결국 두 번째 도전까지 실패했지만 문세윤이 뒷 가사를 통해 '헬로'를 유추해 받아쓰기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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