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가 '제23회 YWCA가 뽑은 좋은 TV프로그램상' 대상을 수상했다.
28일 오후 진행된 제23회 좋은TV프로그램상 시상식은 YWCA가 지향하는 정의⋅평화⋅생명의 가치를 잘 나타낸 작품을 선정해 지난 23년간 꾸준히 제작자들을 격려하고 시청자들에게 희망을 제시하고 있다.

올해 대상을 수상한 tvN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이하 검블유)'는 자신의 삶을 주체적이며 적극적으로 이끌어나가는 동시에 치열한 경쟁사회 속에서 권력과 위계가 아닌 인간에 대한 배려와 존중으로 수평적 사회구조로 변혁해 나가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통해 연대, 배려, 존중의 가치를 잘 드러낸 작품이다.
이날 시상식에서 권도은 작가는 "여자 세 명이 그냥 나와서 일로 엄청 싸우는 드라마 없을까?로 시작해 극본을 쓰게 되었고 제가 시청자로서 그런 드라마를 보는 것이 꿈이었다"고 밝혔다. 연출을 맡은 정지현PD는 "세 명의 여배우들과의 촬영이 부담스러웠지만 막상 촬영 때에는 세 배우들이 더 신이 나서 연기해줘 잘 마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성평등부문상은 '미투' 외침과 '상의 탈의'한 여성들의 절박한 목소리가 사회적으로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분석한 'KBS 스페셜-2018 여성, 거리에서 외치다'가 수상했다.
생명부문상에는 청소년의 자해 문제가 사회 문제가 되어가는 이 시대에 생명존중, 성평등, 평화, 이타심 등의 가치가 담긴 건강하고 선한 랩을 전파하여 생명의 소중함을 깨우친 EBS '배워서 남줄랩-자해하기 싫어요, 미워하지 마 자해하지 마' 편이 수상했다.
정의·평화 부문상은 부산MBC의 예산추적프로젝트 '빅벙커'가 선정됐다. '빅벙커'는 예산을 다룬 지역의 유일한 시사 프로그램으로 시민단체와 예산 전문가들이 모여 시민의 입장에서 지역 예산 집행과 관련한 의제를 설정하여 방송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자 한 프로그램이다.
올해의 특별상은 2019년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 10부작 'EBS 다큐프라임-역사의 빛 청년' 시리즈 중 '청년'을 주제로 100년 전 독립운동을 참신하게 재해석한 제8부 '지금, 여기 유일한' 편이 수상했다.
한편, 한국YWCA는 1996년 좋은 프로그램을 발굴해 시청자들에게 적극 권장하고, 방송제작진들에게는 새로운 도전의식을 심어주고 격려하고자 YWCA가 뽑은 좋은 TV프로그램상을 제정했다. 그동안 정의, 평화, 생명의 정신을 잘 표현한 140여 편의 방송프로그램을 선정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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