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준영 기자]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故 가수 구하라와 주고받은 마지막 메시지를 공개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서희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입관할 때 언니랑 손잡고 얘기하는데 내가 뭔 말 했는지 알지? 그 약속 꼭 지키기야. 꿈에 안 나오면 정말 나 화낼 거야 꼭 나와줘 할 말 엄청 많아 나. 하라 사랑해 영원히 사랑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앞서 한서희는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랑해 구하라. 엄청 많이"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구하라와 함께 찍은 사진과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게시물에는 두 사람의 여행 사진, 셀카 사진, 그림을 그리고 있는 구하라의 모습이 담겼다. 또한 공개된 영상에는 한서희 손에 얼굴을 댄 구하라가 입술을 쭉 내미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특히 구하라는 한서희에게 애교넘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친밀감을 드러내고 있어 보는 이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구하라는 지난 24일 오후 6시 9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가사도우미가 시신을 발견한 당일 오후 6시께까지 구하라의 집을 드나든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구하라의 집안 거실 식탁에서는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이 적힌 짧은 분량의 메모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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