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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때문에 낙태"…'내연녀 주장' 최사랑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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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허경영(69)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의 아이를 낙태했다고 주장한 최사랑(43)은 지난 2015년 데뷔한 트로트 가수다.

그는 당시 허경영이 작사한 곳 '부자되세요'를 통해 가요계에 발을 내딛었으며 2017년에는 허 대표와 듀엣으로 '국민송'을 불렀다.

이전에는 배우로 잠시 활동한 경력이 있다. 1994년 영화 '대통령의 딸'에서 대통령의 딸 최윤경 역을 맡아 은막에 모습을 드러냈다.

허경영과 무려 26세 연하임에도 오랫동안 연인관계로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최사랑은 지난 21일 한 유튜브 방송에서 "지난 2015년 12월부터 2019년 초까지 허 대표와 동거하며 사실혼 관계를 유지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허경영 측의 '꽃뱀' 주장에 "뚜렷한 증거가 있는데도 이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지지자들을 동원해 지난달부터 나를 음해하고 있다"고 목청을 높였다.

지난달 MBC '실화탐험대'에서는 "오랫동안 연인 관계였던 허 대표가 일방적으로 관계를 끊었다. 수많은 증거가 있음에도 허 대표와 그의 측근들이 '꽃뱀 몰이'를 계속해 정신적으로 고통 받고 있다"면서 "허 대표와의 성관계 내용까지도 폭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허경영 측은 "꽃뱀 척결 본부와 아무 관련이 없으며 최사랑과 열애한 적도 없다"고 밝혀 양측의 주장은 진실공방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한편 허경영 대표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국가혁명배당금당을 창당해 본격적인 정치활동에 돌입했다. 그는 "국민 1인당 월 150만 원의 배당금을 주고, 배당금당이 국회 150석을 확보하고 당비를 납부하는 진성 당원을 150만 명 확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jmh@joynews24.co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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