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비어있는 외국인선수 자리를 메웠다. 현대캐피탈은 왼 발목 부상을 당한 에르난데스(쿠바)를 대신할 선수를 찾았다.
주인공은 다우디 오켈로(우간다, 등록명 다우디)다. 다우디는 지난 20일 한국에 왔고 현대캐피탈에 합류했다. 입단 발표가 늦어진 것은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 때문이다. 구단은 이적 절차가 마무리된 22일 다우디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다우디는 올 시즌 터키리그 스포르 토토에서 뛰었다. 소속팀에서 주 공격수로 뛰며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로 활약했다. 현대캐피탈로 오기 전까지 5경기에 나왔고 터키리그에서 세트당 득점 1위를 달리고 있었다.
공격성공률도 60% 이상을 기록했다. 현대캐피탈 구단은 "뛰어난 탄력을 바탕으로 높은 타점을 통한 공격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다우디는 "V리그에서 뛸 수 있게 됐고 현대캐피탈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빠른 시간 안에 팀에 잘 적응해 한국 배구팬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우디는 이적 절차가 끝나 오는 24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는 OK저축은행과 홈 경기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