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한수:귀수편', 개봉 첫날 17만 동원…'82년생 김지영' 꺾고 1위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이 개봉 첫 날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의 한 수: 귀수편'은 지난 7일 하루동안 17만6076명의 관객을 동원해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마동석 주연 범죄액션 '범죄도시'(2017)의 오프닝 16만4409명을 뛰어넘었을 뿐 아니라 2019년 상반기 범죄액션 장르 최고 흥행작 '악인전'의 오프닝 17만5397명을 경신한 기록이다. 이처럼 '신의 한 수: 귀수편'은 11월 비수기 시장, 극장가의 활력을 불어넣을 새로운 흥행의 한 수 영화로 떠오르고 있다.

'신의 한 수: 귀수편'은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고 홀로 살아남은 귀수(권상우)가 냉혹한 내기 바둑판의 세계에서 귀신 같은 바둑을 두는 자들과 사활을 건 대결을 펼치는 범죄액션 영화. 2014년 개봉된 정우성 주연의 '신의 한 수'의 스핀오프. 전편과는 새로운 시공간 배경으로 만화책을 찢고 나온 듯한 바둑고수들의 캐릭터, 독특한 도장깨기 방식의 내기바둑 전개가 스크린에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2위는 '82년생 김지영'이 차지했다. 같은 기간 6만9212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는 283만1492명이다.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는 5만865명을 추가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관객수는 168만93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