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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미안"…프로골퍼 박성현 아버지, '사기 혐의'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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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수천만원대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여자 프로골프선수 박성현(26)의 아버지가 첫 공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하며 "딸에게 미안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프로골퍼 박성현. [세사스포츠마케팅 제공]
프로골퍼 박성현. [세사스포츠마케팅 제공]

경상북도 소재 4년제 사립대학 축구부 감독이었던 박씨는 학부모들에게 "자녀를 서울의 대학에 진학시켜 주겠다", "청소년 국가대표를 시켜주겠다"며 4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부는 범행의 경위나 정황, 피해자의 사정을 양형조사관을 통해 조사한 뒤 판결에 반영하기로 했다.

박 씨에 대한 다음 공판은 12월 19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권준영 기자 kjykj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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