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서동주가 엄마 서정희에게 섹시 비법을 전수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서정희, 서동주, 지주연, 장진희가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서동주에게 "이제는 소속사와 계약한 연예인이라고 하더라"라고 운을 뗐고, 서정희는 "(딸 서동주가) 어제 왔다"라고 말했다.
서동주는 "일이 너무 많아서 스케줄 조정해서 어렵게 3일만 내서 나왔다. 원래 엄마와 어디 나가면 엄마가 메인이었는데 오늘은 내가 메인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서동주와 서정희 모녀는 이혼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언급했다.
서정희는 "내 인생의 전환점은 이혼이었다. 이혼 이후 나 서정희를 찾는 시간을 가졌다. 여러 도전도 해봤고 딸과 동등하게 연애 상담도 할 수 있게 됐다"고 고백했다.
서정희는 "예전에는 마음의 장애물을 넘을 수 없었다. 넘는 방법도 몰랐다. 이제는 누구를 만나도 내가 인사해주기 전에 눈만 마주쳐도 내가 먼저 인사한다"며 "모든 게 편안해졌다. 지금은 '막 살자' 싶다. 마음이 편해졌다"고 털어놨다.
가장 달라진 점을 묻자 "1년을 10년처럼 살고 있다. 그동안 잃어버린 세월을 다 회복하고 싶다. 모르고 넘어갔던 내 청춘을 후회하지 않고 지금부터 1년을 10년처럼 열심히 살면 다 복구시킬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딸 서동주는 "엄마보다 내가 이혼 선배다. 여러가지 가르쳐주고 싶은 게 많다. 새롭게 시작하는 방법을 이야기해준다"라고 유쾌한 입담을 과시했다.
서정희는 "사람들이 내게 소녀스럽다는 말을 많이 한다. 그게 너무 질려서 그냥 섹시하다고 해달라는 말한다. 딸에게 그 부분에 조언을 많이 구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동주는 "먼저 뽕브라를 하라고 했다. 그리고 살을 좀 찌우라고 했다. 또 양말을 벗으라고 했다"라고 섹시 비법을 전수해 웃음을 안겼다. 서정희는 이상형으로 "문화적인 코드가 잘 맞고 잘 생기고 키가 컸으면 좋겠다. 관심사가 통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숙이 동호회를 추천하자 "동호회 두 번 정도 가봤는데 남자, 여자가 너무 많아서 가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서동주는 자신의 몸매 관리 비법과 관련, 전신성형설을 부인하며 "바빠서 헬스장은 못 가니까 맨손체조를 꾸준히 한다. 화장실 갈 때도 스쿼트를 10번씩 한다. 17년 정도 운동을 생활화 했는데 그게 쌓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