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토트넘 감독 "손흥민 발롱도르 후보, 매우 기쁘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의 발롱도르 후보 선정에 반색했다.

토트넘은 23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츠르베나 즈베즈다에 5-0으로 크게 이겼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첫 승을 거둔 토트넘은 승점 4(1승1무1패)로 조 2위에 자리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뒤 "기분이 좋지만 이제 한 경기일 뿐이다"며 "우리가 자신감을 찾고 승점을 쌓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제 한 걸음씩 견고히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손흥민의 발롱도르 후보 선정에 "우리 선수가 발롱도르처럼 큰 상 후보에 오른 것은 언제나 좋은 일이다. 우리는 그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을 도와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선수의 활약이 좋으면 감독은 당연히 기쁘다"고 말했다.

토트넘에선 손흥민 외에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2019 발롱도르 후보 30명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