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방송인 겸 작가 허지웅이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건강해진 근황을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는 9.7%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금요일 전 프로그램 중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는 혈액암을 극복하고 매일의 행복을 만끽하고 있는 허지웅의 모습이 그려졌다. 허지웅은 최애들과 함께하는 행복한 하루를 선사했다. 집에서도 병원에서도 틈만 나면 본 것은 바로 고양이 영상, 귀여워 어쩔 줄 몰라 하며 끙끙 앓는 의외의 모습을 보여줬지만 털 알레르기로 인해 직접 키우지는 못한다는 슬픈 사실에 웃픈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무한도전'에 대한 특별한 사연을 공개했다. 항암 치료 중 너무 큰 고통에 어찌할 바 모를 때 웃음으로써 잠시나마 괴로움을 잊게 해준 방송이라는 것. 그의 힘들었던 시간들을 조금이나마 짐작할 수 있는 이야기에 보는 이들을 짠하게 했다.
항암치료라는 거대한 산을 넘어 완치를 향해 가고 있는 그는 같은 아픔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사연에 따뜻한 위로와 현실적인 조언을 전해 시청자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허지웅은 방송 녹화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 혼자 산다' 멤버들과 함께 한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허지웅은 지난해 12월 혈액암의 일종인 악성림프종을 진단받아 치료에 전념해왔다. 지난 5월 항암 치료를 마쳤다는 사실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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