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공효진이 강하늘과 키스 후 각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17일 방송된 KBS '동백꽃 필무렵'에서는 동백(공효진 분)에게 키스하는 황용식(강하늘 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두 사람은 따뜻한 관계에서 뜨거운 관계로 발전했다.
황용식은 동백을 데려다주며 "사랑한다"고 고백하려 하지만, 그때 동백의 엄마(이정은 분)가 나타나 황용식은 고백하지 못한다.
동백은 황용식의 사랑으로 자신감이 넘치고 "이제 내 인생을 새롭게 리모델링할 거다"며 "다 죽었어"라고 외쳤다. 이를 보던 동백 엄마는 몰래 미소지었다.
다음날 동백은 빨간 드레스를 입고 동네에 나타나고, 사람들은 놀라며 "동백이 저렇게 예뻤나" "저렇게 웃는 거 처음 본다"고 수근거렸다.
황용식은 까불이 수사에 더 매진하고, 황용식이 수상하게 여겼던 건물에서 불이 난다. 거기서 학교 창고 방화 당시 발견된 것과 똑같은 라이터가 발견된다. 변소장(전배수 분)은 "까불이가 살인하기 전 꼭 불이 났다"고 말해 황용식을 놀라게 한다.
황용식은 동네에 고양이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곳곳에 놓여진 고양이 사료를 이상하게 생각한다. 황용식은 향미(손담비 분)에게 "혹시 캣맘을 본 적 있냐"고 묻고, 향미는 모른다고 한다.
며칠 뒤 향미는 어두운 골목에서 사료를 놓아주는 사람을 보고 "용식이가 캣맘을 찾던데"라고 말을 건다.
향미는 "요즘 동백이 언니 얼굴이 폈더라. 나도 코펜하겐 가면 내 본명처럼 고와질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이후 까불이의 피해자가 발견된 장소에서 변소장은 지갑을 주웠고, 그 지갑에는 '최고은'이라는 이름의 신분증이 있어 피해자가 향미임을 암시했다.
한편, 강종렬(김지석 분)은 필구(김강훈 분)가 자신이 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필구는 "어렸을 때부터 아빠라는 말이 싫었다. 엄마를 울게 하는 아빠는 별로다"고 말한다.
강종렬은 동백을 찾아와 "다시 시작하자"고 애원하지만, 동백은 "우린 이제 돌아갈 수 없다"고 잘라 말한다. 그때 황용식이 찾아왔고, 당당하게 동백을 데리고 갔다. 동백은 황용식에게 "지금 내 상황은 최악인데, 웃음이 난다. 상황보다 중요한 건 사람인 것 같다. 진짜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동백꽃 필무렵’은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을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이의 폭격형 로맨스 로 매주 수목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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