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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리지' 원작 크리에이터 "할리우드, 韓콘텐츠 주목…'피노키오' '태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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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레버리지:사기조작단'의 원작 크리에이터 존 로저스가 뜨거운 기대감을 드러냈다.

오는 13일 첫 방송되는 TV조선 드라마 '레버리지:사기조작단'(극본 민지형 연출 남기훈 기획 소니픽쳐스텔레비젼 제작 프로덕션 H,하이그라운드)은 대한민국 최고의 엘리트 보험 조사관에서 최고의 사기 전략가로 다시 태어난 태준(이동건 분)이 법망 위에서 노는 진짜 나쁜 놈들을 잡기 위해 각 분야 최고의 선수들과 뭉쳐,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사기에는 사기로 갚아주는 본격 정의구현 케이퍼 드라마.

특히 미국 TNT 채널에서 5시즌동안 방영돼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동명 원작 미드의 리메이크작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TV조선]
[사진=TV조선]

첫방송에 앞서 원작 미드 'LEVERAGE' 크리에이터인 존 로저스는 한국 리메이크를 축하했다. 그는 "'로빈훗' 같은 시리즈를 만들길 원했다"라고 첫 기획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그는 "뉴스에는 경제를 망친 부자들이 결국 법망을 피해 빠져나가는 이야기로 가득했다. 관객들은 가상의 세계에서라도 정의가 구현되길 바랐다"라며 "(방송) 타이밍이 좋았다"라고 롱런의 비결을 밝혔다.

존 로저스는 한국 문화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 드러냈다. 그는 "'살인의 추억' '추적자' '악마를 보았다' '아저씨' 같은 한국 범죄영화의 오랜 팬이다"라며 "최동훈 감독의 '암살'을 매우 좋아한다. 현대에 보기 드문 수작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할리우드에서는 이미 한국 컨텐츠를 주목하고 있다. 소재의 참신함을 비롯해 한국컨텐츠의 우수함은 익히 알려져 있다. '피노키오' '태양의 후예'도 봤고..개인적으로 '불야성'을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한국 시청자들에게 "만약 법 위에 군림하는 자들이 마침내 심판을 받는 내용을 원한다면, 그리고 거기에 액션과 로맨스가 가미된 드라마를 원한다면, '레버리지'가 바로 당신을 위한 시리즈"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13일 일요일 밤 9시30분 첫 방송 되며, 2회 연속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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