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추신수(37, 텍사스 레인저스)가 4출루를 기록하며 4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 경기에 우익수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3타수 3안타 몸에 맞는 공 하나를 기록하며 4출루를 기록했다.
연속 출루를 9경기째 이어갔고 3경기 연속으로 두 차례 이상 출루하며 '리드오프'로 제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6푼4리에서 2할6푼8리(530타수 142안타)로 끌어올렸다.
1회말 첫 타석에서는 사구로 1루까지 갔다. 추신수는 오클랜드 선발투수 숀 마네아가 던진 직구에 허리 부근을 맞고 1루로 출루했다. 후속타자 앨비스 앤드루스의 안타로 2루까지 갔으나 이어 타석에 나온 콜 칼훈이 병살타를 치는 바람에 추신수는 2루에서 아웃됐다.
소속팀이 0-4로 끌려가고 있던 3회말에는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두 번째 타석에 나왔다. 그는 마네아가 던진 4구째 배트를 돌렸고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추가 진루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6회말 다시 선두타자로 나왔다. 추신수는 내야안타로 다시 한 번 출루했다. 하지만 텍사스는 이번에도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고 이닝은 그대로 종료됐다.
추신수는 8회말 다시 타석에 섰다. 무사 2루 상황에서 바뀐 투수 헤수스 로사르도를 상대했고 5구째를 밀어쳐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추신수는 로사르도가 연속으로 폭투를 범해 3루까지 갔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한편 오클랜드는 텍사스에 6-1로 이겼다. 오클랜드는 6연승으로 내달린 반면 텍사스는 3연패를 당했다.
오클랜드는 3회초 기선제압했다. 마커스 세미엔이 2점 홈런을 쳤고 이어진 기회에서 세스 브라운이 2타점 2루타를 쳐 4-0 리드를 잡았다. 6회초 션 머피가 적시타를 쳐 한 점을 더 달아났고 9회초에는 맷 채프먼이 솔로포를 쏘아 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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