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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1', 실력파 보컬돌 향연…우주소녀 연정 우승 트로피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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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V-1'이 실력파 보컬들의 재발견 속 걸그룹 보컬 넘버원의 타이틀은 우주소녀 연정에게 돌아갔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V-1'에서는 본선 1라운드 치열한 1:1 매치를 뚫고 올라온 비너스 정다경, 위키미키 지수연, 소나무 하이디, 체리블렛 해윤, 드림캐쳐 시연, 우주소녀 연정이 세 명씩 두 팀으로 나뉘어 본선 2라운드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랜덤으로 공을 뽑은 결과 비너스 다경, 소나무 하이디, 우주소녀 연정이 핑크 팀, 체리블렛 해윤, 위키미키 지수연, 드림캐쳐 시연이 민트 팀이 되어 긴장감 넘치는 그룹 매치를 이어갔다.

개성 강한 보컬들이 모인 민트 팀에서는 EXO(엑소)의 '중독'을 선곡한 드림캐쳐 시연이 결승 진출권을 얻었다. 시연의 강렬한 색이 녹아든 편곡과 탄탄한 보컬에 평가단은 압도적이었다는 평을 전하기도. 최강 보컬들이 모인 탓에 일명 '죽음의 조'라고 불린 핑크 팀에서는 우주소녀 연정이 그룹 매치 우승을 거머쥐며 긴장감을 높였다.

그룹 매치 이후 연이어 진행된 결승전에서는 드림캐쳐 시연과 우주소녀 연정이 각각 김건모 '서울의 달'과 박정현 '꿈에'로 맞붙었다. "음색이 너무 좋고, 김건모의 노래지만 시연의 색을 넣어 잘 소화한 것 같다", "걱정 반 기대 반의 선곡이었는데, 몰입해서 들었다. 너무 뭉클했다"는 찬사가 두 사람에게 차례로 이어졌다. 쉽게 우위를 가릴 수 없었던 파이널 매치의 결과 우승 트로피는 우주소녀 연정에게 돌아갔다.

추석 연휴 3일간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풍성하게 채운 'V-1'은 세계 최초 동영상 서바이벌로 본선 진출자를 가려내며 색다른 시도를 했다. 또한 그동안 그룹 안에서 짧은 순간 동안 매력을 어필해야만 했던 걸그룹 멤버들에게 본인의 색과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며 호응을 얻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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