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추신수(37, 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연속 안타로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있는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래틱스와 홈 경기에 지명타자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는 4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6푼2리에서 2할6푼4리(527타수 139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쳤다. 그는 오클랜드 선발투수 마이크 파이어스와 7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우중간 안타로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앨비스 앤드루스가 병살타를 쳐 2루에서 아웃됐다.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4회말 다시 안타를 쳤다. 추신수는 2사 2루 상황에서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 오클랜드 세 번째 투수 라이언 부쳐를 상대했다.
그는 부처가 던진 7구째 배트를 돌렸고 중전 안타가 됐다. 2루 주자 호세 트레비노가 홈을 밟아 추신수는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에 타점도 올렸다. 시즌 57타점째다.
추신수는 6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투수 앞 땅볼에 그쳤고 8회말 다시 돌아온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출루하며 3출루 경기를 달성했다.
한편 텍사스는 오클랜드에 6-8로 패하면서 2연패에 빠졌다. 오클랜드는 5연승으로 신바람을 냈다.
텍사스는 2회말 루그네드 오도어가 선제 투런포를 쏘아 올렸고 트레비노가 적시타를 쳐 3-0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오클랜드는 3회초 맷 채프먼이 3점 홈런을 쳐 3-3으로 균형을 맞췄다.
4회초에도 조쉬 페글리가 투런포를 쏘아 올려 5-3으로 역전했다. 텍사스가 추신수의 적시타 등을 묶어 두 점을 따라붙어 다시 5-5를 만들었다. 오클랜드는 대포를 앞세워 재역전했다.
5회초 마크 칸하가 2점 홈런을 쳐 7-5로 리드를 잡았다. 흐름을 잡은 오클랜드는 6회초 맷 올슨이 솔로포를 쏘아 올려 추가점을 냈다. 텍사스는 8회말 트레비노가 희생 플라이를 쳐 한 점을 만회했으나 더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오클랜드는 이날 점수를 모두 홈런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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