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김지석이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을 위해 무려 8kg을 증량한 사실이 알려졌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서 김지석은 스타 야구 선수이자 국민 딸바보 강종렬 역을 맡았다. 그는 "야구선수의 두터운 느낌을 내기 위해 운동과 식단조절을 병행하며 8kg를 찌웠다"고 전했다.
김지석은 "임상춘 작가님의 '백희가 돌아왔다' '쌈, 마이웨이'를 인상 깊고 재밌게 본 터라 너무나 반갑고 기대되는 마음이었다"라며 "(대본을) 읽어보니 역시나 점점 아껴서 보고 싶을 정도로 정말 재밌었다. 설레고 감사한 마음으로 작품에 함께하게 됐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김지석이 연기 할 강종렬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국민 딸바보'로 맹활약 중인 스타 야구 선수. 겉보기에는 폼 나지만 실상은 다르다. 아내 제시카(지이수)와는 쇼윈도 부부이기 때문. 다 가진 것처럼 보이지만 딱 하나가 없어 황량한 그의 앞에 거짓말처럼 첫사랑 동백(공효진)이 나타나면서 감정의 소용돌이가 휘몰아칠 예정.
종렬은 지극히 소심하고 인간답기도 한 공감 백프로의 인물이다. 김지석의 말을 빌리자면 "그가 마주하게 되는 상황들은 대체적으로 보편적인 일은 아니기 때문에 여러 면에서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 하지만 정작 상황들을 직면했을 때 그가 느끼는 감정들은 그 누구보다도 현실적이고 솔직하다"는 것.
이어 "'예전에 만났던 남자친구는 어떻게 살고 있을까?'라고 한번쯤 떠올리게 만들 것 같다"라며 "드라마를 보면서 많은 공감과 추억을 불러오지 않을까 한다"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한편, '동백꽃 필 무렵'은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을 "사랑하면 다 돼!"라는 무조건적인 응원과 지지로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의 폭격형 로맨스. 더불어 동백과 용식을 둘러싼 이들이 "사랑 같은 소리하네"를 외치는 생활 밀착형 치정 로맨스다. '저스티스' 후속으로, 오는 18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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