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방송인 이휘재의 아내이자 플로리스트 문정원이 '안녕하세요'에 출연했다.
2일 방송되는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문정원이 출연해 남편과 쌍둥이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이날 문정원은 "이휘재씨 없이 예능 출연한 것은 처음이죠?"라는 신동엽의 질문에 "남편 없이 나와보고 싶었어요"라고 자신감을 엿보였다. 이어 서언, 서준 형제의 성장에 대해 "엄마 뽀뽀해주고 가야지?"라는 자신의 말에 대한 형제의 반응을 공개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문정원은 뜨겁게 활약했다. 엄마가 치과에 가지 않아 고민이라는 사연에서는 15세 소년이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고민에 대해 안타까워하며 그동안 힘들었을 아들을 위로했다.
또한, 큰딸과 갈등을 겪으며 터키로 이민간 5남매 어머니의 사연에서는 "엄마 입장에서 상상만해도 피눈물이 날 것 같아요"라며 어머니에 깊은 공감을 표했고, 남편을 의심하고 집착하는 아내에 대해서는 "살아 보니까 누군가가 누구에게 속한 관계로 살면 서로 불행하더라구요. 같이 가는 파트너로 생각해야된다"고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을 했다.
한편, 문정원은 결혼 초 이휘재와 함께 연기한 당대의 최고 여배우들과 자신을 비교하며 자존감이 낮아진 적이 있었음을 밝혔다. 이에 김태균이 "지금은 아내만 바라보고 사는 멋진 남편이잖아요"라 말하자, 문정원은 "그쵸"라면서도 "기력만 찾으면"이라고 조용히 말을 덧붙여 폭풍 웃음을 불러왔다.
2일 밤 11시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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