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모그룹인 기아자동차가 힘께 의미있는 행사를 진행했다. KIA 구단은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인 '타이거즈 러브투게더'를 통해 야구꿈나무 선수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구단과 기아자동차는 지난달(8월) 3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 앞서 올 시즌 세 번째로 타이거즈 러브투게더데이를 개최했다.
구단은 지난해 타이거즈 러브투게더를 통해 적립한 기금 5억3천만원 중 일부인 1억700만원을 야구 유망주 29명에게 장학금으로 전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기아자동차 임직원을 대표해 정장근 광주전남지역본부장과 조계현 구단 단장이 참석했다. 구단과 기아자동차는 전국 초·중·고등학교 야구단에서 활동하는 선수 가운데 형편이 어려운 꿈나무들을 추천 받은 뒤 심사를 거쳐 장학생을 선발했다.
선발된 유망주에게는 학년과 경제 상황에 따라 장학금이 맞춤 지원된다. 또한 우수한 성적을 내는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54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이날 홈 경기에 앞서 유소년 야구단선수들은 기아챔피언스필드 덕아웃 및 그라운드 체험을 했고 KIA 선수단과 기념촬영을 하며 추억을 쌓았다. 선수단도 이날 특별 제작한 '러브투게더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출전했다.
경기 전 시구는 장학금을 받는 진흥고등학교 신명승(1학년) 군이 맡았다. 시타는 러브투게더 우수 참여 직원인 김래영 기사(기아차광주공장)이 나섰다.
한편 타이거즈 러브투게더는 국내 최초로 프로구단-모기업 연계 방식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경기 기록에 따라 KIA 선수와 구단 임직원, 기아차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설정한 기부금을 매월 적립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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